’44년의 역사…애니메이션업계 산증인’

[2016 애니메이션·캐릭터 어워드]<대상> 대원미디어

1973년 원프로덕션으로 시작한 대원미디어 (11,650원 상승300 -2.5%)는 1977년 일본 도에이동화와 수출계약 및 기술제휴를 통해 ‘은하철도999’, ‘캔디’ 등 연간 8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수출을 해왔다. 1986년 수출 200만 달러를 달성,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원미디어는 1987년부터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어 ‘떠돌이 까치’, ‘달려라 호돌이’, ‘달려라 하니’ 등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1992년 5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도서출판 대원을 설립한 후 1995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붉은매’ 제작으로 영상만화대상 금상을 수상했고, 학산문학사를 설립, 도서 보급에 앞장서 왔다. 199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촬영물 ‘지구용사 벡터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원피스’의 국내 방영 및 라이선스사업을 대행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프로젝트 ‘CUBIX’ 제작 및 월드와이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대원방송을 설립해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든다. 대원미디어는 2007년 대원게임을 설립, 닌텐도DS 유통사업을 전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09년 들어 다시금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며 ‘뚜바뚜바눈보리’로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일본 고단샤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곤’에 대한 공동제작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곤은 일본에서 출판물론 제작돼 화제를 모았으나 대원미디어가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켜 지금은 대원미디어의 대표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곤은 2012년 일본 도쿄TV와 국내 EBS에서 첫 방영을 시작해 2014년 시즌가 반영됐다. 곤은 올해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하며 중국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대원미디어는 최근 곤의 라이선스 사업을 위해 중국 합작회사인 ‘가성문화발전유한공사’를 설립해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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