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고양에 애니랜드 입점, ‘원피스’ ‘도라에몽’ ‘짱구’ 등 상품 판매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 (7,140원 상승50 0.7%)기 키덜트(키즈+어덜트)족을 겨냥해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한다.

2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캐릭터 전문매장 애니랜드를 선보인다. 대원미디어는 이곳에서 원피스, 도라에몽, 짱구, 오소마츠상 등 30~50대를 대상으로 추억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전 세계에서 수집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처음에는 4개의 IP(지적재산권)로 시작하지만, 각 시즌 이슈에 맞춰 변화를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린다. 이 가운데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하우디’는 30~40대를 겨냥한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에 인기 동명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원피스’ 카페를 개점하는 등 라이선스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원피스’ 카페는 일 평균 1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또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2015년 9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 지브리의 캐릭터숍 ‘도토리숲’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약 2년간의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 경험을 통해 이마트와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키덜트족을 위한 IP 수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과 동화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세계명작극장(世界名作劇場) 시리즈’를 HD 리마스터 영상으로 새롭게 구현해 지난 6월부터 방송 중이다. 앞으로 팬시, 문구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는 ‘플란다스의 개'(1975), ‘엄마 찾아 삼만리'(1976), ‘톰소여의 모험'(1980), ‘소공녀 세라'(1985), ‘키다리 아저씨'(1990), ‘안녕앤'(2009) 등이 있다.

이 관계자는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는 어린 시절 시청 경험이 있는 키덜트 세대와 그의 자녀들이 함께 시청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며 “현재 계약이 완료된 봉제 인형뿐만 아니라 문구, 모바일용품, 의류업체, 화장품 업체 등과 계약 관련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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